2017  두 번째 기획展

EW Museum Special Collection

2017. 01. 05 (목) – 02. 28 (화)

■ 관람시간
월 – 토, 10am – 7pm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관람료 무료

■ 예약 문의
학예연구실 (T. 02-588-2981, E-mail. ewcf@naver.com)

■ 도슨트
단체(10인 이상) 관람 시,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사전 예약 필수)

뉴욕의 증권거래소를 상징하는 두 동물이 있다. 황소와 곰. 소는 공격할 때 뿔을 위로 들어 올리며 싸우고, 곰은 뒷발로 일어선 상태에서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며 싸우는 습성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황소는 상승장(Bull market)을, 곰은 하락장(Bear market)을 상징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동물들을 주인공 삼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교훈을 주는 우화(fable), 태어난 해의 지지를 동물의 이름으로 상징하여 이르는 12간지(띠) 등 동물은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나누는 반려자 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제 나름의 상징성을 가지고 깊게 자리하고 있다.
미술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후기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미술 작품인 라스코(Lascaux) 동굴 벽화의 주인공이 사슴, 소, 산양 등과 같은 동물임을 강조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술사에서 동물의 역할과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사냥 성공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부터 신화나 성경에 바탕을 두고 있는 서양미술에서는 도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주제를 암시하는 아이콘(icon)으로써 충성과 순결, 때로는 권력과 명예 등을 상징하였고, 동양미술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을 합쳐 상상 속의 동물을 만듦으로써 신비감과 외경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상징이라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을 지시하는 기호이며, 이러한 상징적 표상은 의미전달의 매체로 기능한다. 또한 세계를 인식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상징을 이용하는 정도와 방법은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다르고 시대나 장소에 따라 바뀌기도 하기에, 이는 분명 단순한 신호나 일의적인 기호와는 다르다.

동서미술관의 2017년 신년을 여는 기획전 <동물, 그 상징과 의미展>에서는 동물을 주제로 회화(동양화/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업하는 작가 11명의 작품 24점이 전시된다. 작가 고유의 조형언어로 표현된 다양한 동물 이미지들은 작가의 의도를 가늠해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그 상징성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사전예약 필수)
–<쑤~욱! 줄어드는 쉬링크 아트(Shrink Art)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쭈~욱! 주사기로 그리는 아크릴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미술사 속 동물 이야기>
–<이솝 우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

■ 간단한 점심식사와 함께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을 듣는 <브런치 프로그램> 운영
–(매주 목요일 11시, 사전 예약 필수)

■ 예약 문의
–학예연구실 (T. 02-588-2981, E-mail. ewc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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