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EW Museum Summer Special Exhibition

<청년작가 소품전>

2017. 7. 1 Sat – 7. 30 Sun

강선영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국제무대를 누비던 열정을 일상속에 감추었다가 이제 잠자던 모든 에너지를 깨워 작품속으로 기지개를 켠다.

나의 작품은 어떤 장르의 구분과 룰(rule)에도 구애 받지 않기를 바란다.
또 화려한 미사어구의 철학적 해석을 달기를 원치 않는다.
단지, 보는 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작품의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사람의 입가에 미소 지어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난 만족할 것이다.

고담연
대상 바라보기. 사랑하는 대상을 바라보는 즐거움. 단순화시켜 바라보기.
절제하고 다듬으면서 단순화된 형상 속의 본질을 찾는다.
붓질을 하며 물감을 덧칠하며 형상은 조금씩 달라지고
완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것이 스스로 드러나는
단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다.

김태우
우리는 사회에서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나의 작업의 출발점이다. 무심하게 지나가는 사소한 일상의 반복적인 습관들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비현실적인 소재나 과장된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 내가 그리는 대상은 주변의 친숙한 사람들이며, 항상 삶에 밀접한 대상을 주제로 그리고 있다. 나의 그림 속의 인물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한번쯤은 겪었던 자신의 경험이나 습관들을 되돌아보게 하고 웃음 짓게 하고 싶다.

남효주
본인의 일상을 소재로 연작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 남효주의 「신경과 무신경」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자전적 소설과 그리고 자전적 이미지의 불협화음적인 조화造化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우선, 일반적인 서적의 A4사이즈 위에 직설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채색된 그녀의 원색 회화 이미지들은 본인이 회사원 시절 매일 출퇴근길에 타고 다니던 지하철에서의 자전적인 경험을 묘사한 우화적 표상들이다. 무엇보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지하철 출근길 풍경 속 직립하여 서있는 그들 군중들 간에는 기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신체적으로 맞닿지 않고, 서로를 배제시키고 외면하면서, 서로에게 철저히 무신경하기 위한 목적에서 무던히, 서로에게 신경을 쏟고 있는 중이다. 상호 간에 쓸데없이 접촉하지 않는 것. 상호 간에 이유 없이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는 것. 그처럼 인간 사이에 소통을 단절시키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 이것이 다름 아닌, 현시대의 공공질서이자 매너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시대의 우리들은 마치, 고독과 소외를 일종의 도덕률처럼 향유하며 소비하곤 한다.
– 작가노트중

노혜지
나의 영감은 자연이다.
자연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풍경, 움직임, 색감은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많은 생각과 감정을 일으킨다. 그리고 바쁘고 지쳐있는 현실을 벗어나 치유의 공간으로 다가온다. 푸른 하늘과 다양한 모습의 구름, 푸르른 나무와 잎들, 다양한 모양과 색의 꽃,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들이 상상을 불러 일으키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변해 사색과 명상에 잠기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에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는다.

그대로 본 자연을 느끼고, 내 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자연을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내가 보고 느끼는 이러한 영감들은 자연의 재현적인 이미지에서부터 추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로 색감과 다양한 표현 연구를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변지원
흙은 매력적이다. 그런 흙을 만지고 다루는 일은 나에게 행복이다.
행복은 별게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먹고 싶은 것 같은 아주 지극히 평범한 일들 속에 특별함과 함께 난 살고 있다.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매개체는 바로 도예 작업이다. 흙을 가지고 다양한 작품/소품을 만들고 이렇게 만든 작품/소품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담아 맛있게 차린 한 끼 식사를 먹는 것이 바로 나에게 평범하지만 특별한 행복이다. 그래서 나의 행복은 흙이자 도예이다.

신창현
나의 작업는 어느 날부터 익숙하던 장소가
낯설게 느껴졌을 때부터 시작된다.

그 속에서 나는 새로운 존재가 된 거 같았다.
마치 엄마의 자궁에서 바로 나온 아이같이
모든 것이 새롭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 만들어 낼 수 있을 거 같았다.

어질러진 책상 부서진 장난감, 문, 피아노
등 내가가진 주변의 소재를 이용해서
또다른 방을 만들어낸다.

오온누리
이 작가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탐구한다. 작가가 말하길, ‘ 그 공간의 형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형태와 색, 냄새까지도 변화한다. 나는 이 현상을 눈으로 보이게끔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그 것들이 변화할때의 순간과 감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러므로 작가는 공간은 정형화되지 않은 비형식의 형태들로, 서로 섞여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색깔들로 변화하는 인간관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이영
항상 불안감, 불확실성과 함께한다. 모두는 하나의 존재이지만 찰나의 순간마다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편안함을 위해 타인을 무언가로 규정지으려 하고 범주 안에 넣어두지만 결국 시시각각 낯선 모습을 마주한다. 익숙하지만 생소하다. 편안하지만 불안감을 준다. 그런 타인과 우리들의 순간. 세상의 모습.

임영주
저는 곡선을 좋아하고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를 좋아합니다. 그것들이 전부 그림 안으로 녹아들어 곡선의 풍만한 색채들이 그림 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림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간과 그 안에서 같이 달리고 있는 “나”,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초점을 두고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나”(주관)의 관점으로, 때로는 “시간”(객관)의 관점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과 대답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You Only Live Once…이 한 줄에 답이 있습니다.

허보라
사랑은 삶의 의미와 인생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가장 기본중의 감정으로써 작품의 주된 주제이자 영감의 원천이다.

본인 그림 속에는 사슴과 여인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슴의 순수하고 여린 이미지는 여인과 닮아 동일 시 되고 있다.

남녀의 사랑을 비롯해 모든 만물이 사랑으로 결실을 맺고 조화를 이루며,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할 때 우리 모두 행복해진다.
온화한 색채는 사랑과 결실, 행복의 이야기에 풍요로움으로 전해지며 희망을 찬미하고 있다.

환희
행복 하고자 그림을 그리고, 행복하기에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모든 이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사실 행복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저
짧더라도 어쩌다 생겨난 나만의 시간,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여행, 가족을 통한 행복,
정신없이 흘려보내지는 일상 속에서 나의 마음에 “환희”와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그림 한 점.
결국 행복이라는 건 나에게 와주는 것이 아닌 내가 가는 그 곳, 내가 머무는 그 곳이 행복이 있는 곳입니다.
행복이 늘 곁에 머무는 당신이 되기를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환희”의 감정이 가득 차오르길.
작가의 작품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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